

서론: 기초연금 부부감액 폐지, 어르신들의 최대 관심사

최근 어르신들 사이에서 "2025년부터 기초연금 부부감액 제도가 폐지된다"는 소문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노후 생활의 중요한 버팀목인 기초연금에 대한 소식인 만큼, 많은 분이 진위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과연 이 소문은 사실일까요? 정말 2025년부터 부부가 모두 기초연금을 감액 없이 온전히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일까요? 본문에서는 복잡한 정책 뉴스를 명쾌하게 분석하여 기초연금 부부감액 폐지에 대한 소문과 진실을 전문가의 시각으로 짚어보고, 향후 전망과 우리가 준비해야 할 점들을 심도 있게 다뤄보겠습니다.

현행 기초연금 부부감액 제도, 무엇이 문제인가?

먼저 현재 시행 중인 기초연금 부부감액 제도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의 어르신에게 지급되는 핵심적인 노후 소득 보장 제도입니다. 그러나 부부가 모두 기초연금 수급 대상일 경우, 각각 산정된 기초연금액의 20%를 삭감하여 지급하는 '부부감액' 조항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2024년 기준 1인 가구가 월 최대 334,810원을 받는다면, 부부 가구는 각각 20%가 감액된 약 267,848원씩, 총 535,696원을 받게 됩니다.
| 구분 | 1인(단독) 가구 | 부부 가구 (1인당) | 부부 가구 (합산) |
|---|---|---|---|
| 기초연금액 (2024년 기준) | 약 33.5만원 | 약 26.8만원 (20% 감액) | 약 53.6만원 |
정부는 부부 가구가 단독 가구에 비해 주거비, 난방비 등 생활비가 정비례하여 2배로 들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여 이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부부라는 이유만으로 연금을 깎는 불합리한 차별이라는 비판과 함께, 감액을 피하기 위해 '서류상 이혼'까지 고려하는 안타까운 사례를 낳기도 했습니다.

2025년 부부감액 폐지, 소문의 진실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2025년 전면 폐지'는 아직 확정된 사실이 아닙니다. 하지만 제도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기초연금 부부감액 폐지는 여야를 막론하고 주요 정치권의 공약으로 꾸준히 제시되어 왔으며, 사회적 공감대 또한 상당히 형성되어 있습니다.
최근 국회에서는 현행 20%인 감액 비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여 궁극적으로 폐지하는 내용의 '기초연금법 일부 개정안'이 여러 건 발의되어 논의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법안에서는 2026년에 감액률을 10%, 2027년에는 5%로 낮추고 2028년부터는 완전히 폐지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즉, '폐지'라는 방향성에는 많은 이들이 동의하고 있으나, 그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의가 진행 중인 단계입니다. 2025년 당장 전면 폐지가 시행될 가능성은 낮지만, 감액률을 일부 축소하는 등 제도 개선을 위한 첫걸음이 시작될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합니다.

향후 전망과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
부부감액 제도 폐지는 막대한 재정이 추가로 소요되는 문제입니다. 한 추산에 따르면, 단계적 폐지 시 2026년부터 5년간 약 16조 7천억 원의 추가 재정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처럼 재정 부담 문제 때문에 정부와 국회는 신중한 접근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인 빈곤 문제 해결과 노후 소득 보장 강화라는 대의에는 이견이 없어, 완전 폐지까지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단계적인 감액률 축소와 같은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됩니다.
실생활 적용 팁 3가지

- 정확한 정보 채널 활용하기: '카더라' 통신보다는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공단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의 공식 발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복지로' 웹사이트나 콜센터(국번없이 1355)를 통해 최신 정보를 얻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 수급희망 이력관리제 활용: 현재 소득이나 재산 기준으로 기초연금 대상에서 탈락했더라도 실망하지 마세요. '수급희망 이력관리제'를 신청하면, 향후 5년간 매년 수급 가능성을 재조사하여 가능할 경우 다시 신청하도록 안내해 줍니다.
- 종합적인 노후 설계하기: 기초연금은 노후 생활의 중요한 한 축이지만, 전부는 아닙니다. 국민연금, 개인연금, 주택연금 등 다른 소득원을 점검하고, 본인의 재정 상황에 맞는 안정적인 노후 계획을 미리 세워두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결론: 신중한 기대와 현명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기초연금 부부감액 폐지는 '언젠가 가야 할 길'이지만, '2025년 당장 시행'이라는 소문은 아직 진실보다 기대가 앞선 상황입니다. 정부와 국회의 논의 과정을 계속 주시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정책 변화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정확한 정보에 귀 기울이며 자신의 노후를 스스로 책임지고 준비하는 자세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정보를 바탕으로 더 든든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설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