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론: 2025년 기초연금 변화와 부부감액 폐지
2025년, 노후 생활의 중요한 버팀목인 기초연금 제도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부부가 모두 기초연금을 받을 때 각각 20%씩 감액되던 '부부감액' 규정의 폐지 또는 완화가 핵심 과제로 논의되면서, 부부 가구의 실질 수령액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 변화의 시기에는 본인의 수급 자격을 미리 정확하게 확인하고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본 글에서는 2025년 변화에 대비하여 지금 바로 점검해야 할 기초연금 신청자격 핵심 3가지를 명확하게 알려드립니다.

핵심 점검사항 1: 소득인정액 기준

기초연금 수급 자격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소득인정액'입니다. 소득인정액은 가구의 월 소득과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을 합한 것으로, 이 금액이 정부가 매년 발표하는 '선정기준액' 이하여야 합니다.
2025년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 월 228만 원, 부부가구 월 364만 8,00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는 2024년 대비 약 7% 인상된 금액으로, 더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이 완화되었습니다.
| 가구 구분 | 2024년 선정기준액 | 2025년 선정기준액 |
|---|---|---|
| 단독가구 | 2,130,000원 | 2,280,000원 |
| 부부가구 | 3,408,000원 | 3,648,000원 |
- 소득인정액 계산식:
월 소득평가액 + 재산의 월 소득환산액
소득과 재산이 이 기준을 충족하는지 미리 점검하는 것이 변화에 대비하는 첫걸음입니다.

핵심 점검사항 2: 연령 및 국적 요건
소득 기준 외에 반드시 충족해야 할 기본 자격 요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연령 기준

만 65세 이상인 대한민국 국민이어야 합니다. 중요한 점은 만 65세가 되는 생일이 속한 달의 1개월 전부터 신청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미리 신청해야 생일이 속한 달부터 빠짐없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국적 및 거주 요건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국내에 거주해야 합니다.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국외 체류 기간이 60일 이상 지속되면 연금 지급이 정지될 수 있습니다.

핵심 점검사항 3: 수급 제외 대상 확인

위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더라도 기초연금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공무원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 군인연금, 별정우체국연금 등 직역연금 수급권자와 그 배우자는 원칙적으로 기초연금 수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또한, 4,000만 원 이상의 고급 자동차나 고가의 회원권을 소유한 경우 재산 기준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므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실생활 적용 팁 3가지
- '복지로' 모의계산 활용: 복지로 홈페이지나 '내곁에 국민연금' 앱에서 소득과 재산 정보를 입력하면 소득인정액을 간편하게 계산하고 수급 가능성을 미리 진단해볼 수 있습니다.
- 부채를 통한 재산 관리: 소득인정액 산정 시 금융기관 대출 등 공적으로 증명 가능한 부채는 총재산에서 차감되므로, 이를 통해 재산가액을 낮추는 전략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신청주의 원칙 기억: 기초연금은 신청해야만 받을 수 있습니다. 과거에 소득 기준 초과로 탈락했더라도 매년 선정기준액이 상향 조정되므로 포기하지 말고 재신청을 고려해야 합니다.

결론: 현명한 준비로 안정된 노후를

기초연금 부부감액 폐지 논의는 노후 소득 보장 강화를 위한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오늘 알아본 소득인정액, 연령 및 국적, 제외 대상 등 3가지 핵심 자격을 꼼꼼히 확인하고 시기적절하게 신청하여 안정된 노후를 준비하시길 바랍니다.